다영이와 서울데이트를 했어

내가 계획한건 강남에서 밥먹고 카페간다음 공원가서 꽃을보고 홍대에서 떠들고 밥먹고 바로 여의도에서 축제를 보는건데

정말 되는건 하나도 없더라

불꽃축제라고 사람들은 엄청많아서 다산인해를 이루고

나는 발아파서 걷기도 힘들었는데

지하철타고 어디 가기가 힘들어서 서울랜드를 갔어

근데 심각하게도 서울랜드도 사람이 엄청많아

놀이기구를 롤러코스터와 락카페밖에 못탈만큼 사람도 많고 우리도 힘들었어

그런데 다영이가 뽀루퉁해도 화를 안내더라

그모습이 너무 좋았어

정말 나를 좋아해주는구나 사랑해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뽀뽀한게 몇번인지 모르겠어

연인인게 그런건가봐 손을 잡고 서로 이해를 해주고 그러면서 더 좋아지나봐

나는 데이트를 완전히 망쳤지만 나는 정말 좋았어

내가 제일 좋았던시간은 집가는 버스안이었어

졸려서 자고 있었는데 중간에 깼거든? 근데 옆에서 쌕쌕하면서 자고 있더라

진짜 귀여우면서 이게 내 여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키스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참고 참았어

그순간 내가 변태인줄 알았어 이젠 많이 참아야겠다

그러고 마지막 강변에서 산책하는데 그곳에서도 너무 운치 있었어

그게 불꽃보는것보다 좋다는 걸 나는 잘 몰랐었나봐

오늘 나와 함께 해준 다영이한테 정말 고마웠고 내가 사랑한다는걸 다시 느낀 하루였어

언제나 전화해줘 내가 전화하기 힘들어도 조금이라도 들어줄께

사랑해 다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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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tteHolicS2 LatteHolicS2 2016.10.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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